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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회차를 맞은 모국방문 연수에는 90명의 재미 한인 청소년이 참여하며 10박 11일에 걸쳐 모국인 한국의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기업 견학, 한국문화탐방, 병영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1일 병영체험, 12일 경주 문화 탐방, 13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세종전통시장 탐방, 14일 부여 유적지 탐방, 15~16일 전주 문화 체험, 16일 세종시 투어, 17일 COEX 방문, 한국민속촌 견학, 18일 독립기념관 견학, 19일 롯데타워, 한성백제박물관 견학 등 한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 발전상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 모국방문연수 프로그램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뉴욕 소재 뿌리교육재단(KAYAC)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하나금융그룹과 조 파운데이션이 후원하는 행사다.
본 행사는 재미 한인 청소년들이 모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민족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경험을 토대로 한민족의 자긍심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부총장은 "모국에 방문한 청소년들이 내 뿌리가 어디에 있고 대한민국에 어떠한 꿈들이 심어져 있는지 찾아보며 민족의 혼을 느끼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모국방문 연수 기간 동안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