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법 합의안, 하루만에 원점…'기간 연장'·'인력 확대' 국회 통과
여야가 도출한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순직 해병) 개정안 합의가 하루 만에 파기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오찬 회동을 계기로 협치 성과가 기대됐지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강성 지지층의 반발로 합의는 물거품이 됐고, 정국은 다시 강대강 대치로 기울고 있다.국회는 1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3대 특검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했다. 민주당이 '원안 강행 절차'에 착수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본회의 상정부터 표결까지 속전속결로 진행된 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