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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0일(수)

경제

경제일반 정책 금융·증권 산업 IT·과학 부동산 유통 중기·벤처

설 앞두고 일부 성수품 가격 '들썩'…정부, 물가 안정 총력

세종//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 기록하며 정부의 물가 상승 목표에 부합했다. 석유류가 제자리걸음을 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내린 탓이다. 다만 설 명절을 앞두고 일부 성수품 가격은 들썩이는 모습이다. 이에 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서민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3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를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2.4%로 고점을 찍..

"맛 궁금하고 저렴해서 구매"… '한판 5990원' 美 계란에 들썩

"국내산이랑 뭐가 달라요? 맛이 있을까요?"지난달 31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유성점 신선식품 매대에 진열된 흰색 미국산 계란을 본 소비자들은 담당 직원에게 이같은 질문을 전했다. 주말을 맞아 장을 보러 온 고객들은 국내산 계란과 미국산을 비교하며 가격표를 유심히 살폈다. 일부는 국산 계란을 내려놓고, 미국산 계란을 장바구니에 담았다.이날 전국 홈플러스에서는 미국산 계란 판매가 본격 시작됐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소비 270조 시대의 명암…유통 양극화 고착

세종//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7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마트·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모바일 소비와 초고속 배송 등이 유통 지형을 재편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 소비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72조398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같은..

건설업 침체가 경제 발목…SOC·반도체로 돌파구 찾나

세종//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이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건설경기 침체가 실물경제 전반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시장 위축,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이 맞물리며 업황 부진이 구조화되는 양상이다. 다만 정부는 반도체 공장 증설과 함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늘어나며 올해 건설업황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

농식품부 '농협개혁추진단'에 前 금감원 부원장·국정기획위원 등 합류

세종//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 '체질개선'을 목적으로 개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 합동 조직을 구성했다. 전(前) 금융감독원 부원장부터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사회 분과 위원까지 합류해 농협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농식품부는 30일 외부 전문가들과 '농협개혁추진단'을 구성하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첫 번째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종구 차관과 박순연 기획조정실장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됐다.추진단은 김..

韓 환율관찰대상국 재지정…재경부 "미 재무부와 외환시장 안정 협력 지속"

세종// 재정경제부는 30일 미국이 한국을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한 것과 관련 "미국 재무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외환시장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확대하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재경부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환율보고서)'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독일,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10개국을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분류했다. 한국은 지..

농진청, 민·관·학 머리 맞대 'K-농업' 미래 그린다… "기술 발전 및 혁신 앞장"

세종// 농촌진흥청이 농업·농촌 대전환을 위해 민·관·학 전문가들과 미래기술 개발 및 확산에 앞장선다.29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농식품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케이(K)-농업과학기술협의체'가 발족됐다. 협의체는 농업·농촌 관련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고, 농진청이 개발한 농업과학기술의 현장 보급 확산 등을 추진한다.농진청 관계자는 "협의체는 '미래농업 육성', '현장문제 해결', '활력있는 농촌'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농산물 꾸러미'의 힘… 농가소득·마을공동체 활성화 다 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진하는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직거래 활성화 및 마을공동체 육성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산지와 소비지 간 직거래 연결성을 높여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소비자가 제철 농산물을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2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산물 꾸러미 지원은 산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내역사업 중 하나다. 제철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반찬 등 가공..

"공공기관 2만8000명 채용"… 얼어붙은 청년 고용시장 녹인다

20대 취업자가 3년 연속 감소하는 등 청년층 고용 한파가 지속되자 정부가 공공부문 채용을 늘려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민간 고용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단기적인 고용 안전판 역할을 맡으며 청년들의 노동시장 이탈을 막겠다는 의지다.27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20~29세 청년 취업자 수는 344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7만명 줄었다. 이는 2023년(-8만1800명)과 2024년(-..

뒤처지는 국내 수산업…"현대화 위한 기금마련 필요"

"노르웨이의 경우 3000톤급 어선을 단 6~7명이 운영하며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어획하고, 수산물의 신선도도 유지합니다. 작업자들의 휴식공간이나 안전에 대한 부분도 고려돼 있습니다. 반면 우리는 300톤급 노후화된 열악한 배에 70명이 매달려 조업하는 실정입니다." 청년층의 수산업 진입을 막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는 게 김도훈 부경대 교수의 설명이다.27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매년 어선 감척에도 불구하..

쌀 10만t 격리보류·양곡정책 대수술… "시장기능 회복 온힘"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산 쌀 초과 생산량이 10만톤(t)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시장격리 계획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구조적 공급과잉 상태에 놓인 쌀 산업에 대한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장 기능을 회복시키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26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와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한 2025년산 쌀 초과량은 약 9만t으로 예상됐다. 이는 2024년 소비량..

기획처, 수장 공백 장기화 불가피…정부 예산 관리 '삐거덕'

세종//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기획처 수장이 공석 상태에 놓이면서 정부 예산·재정 운용 전반에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후임자 지명과 국회 인사청문 절차까지 고려하면 두 달 가까운 공백이 불가피해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2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처는 중기재정운용계획 수립, 예산안 편성 총괄, 부처별 재정 배분 조정, 재정 건전성 관리 등 정부 재정 시스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다 살 수 있는 줄 알았는데"…공정위, KT 갤럭시 S25 '기만 광고' 제재

세종// KT가 스마트폰 사전예약 과정에서 실제 공급 물량이 제한돼 있음에도 모든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것처럼 알린 사실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KT의 이 같은 행위를 전자상거래법 위반이라고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고 25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KT는 작년 1월 24~25일 지니TV와 오라잇스튜디오에 게시된 배너와 연결된 사이버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접..

'STO 장외거래소' 인가 앞두고 혁신기업 외면에 공정위 패싱 논란?

토큰증권(STO) 유통을 맡을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사업자 예비인가를 앞두고 금융위원회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금융당국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인정해 STO 관련 서비스를 해오던 스타트업 루센트블록은 제외되고, 한국거래소-코스콤 컨소시엄(KDX 컨소시엄)과 넥스트레이드-뮤직카우(NXT컨소시엄)에 대해서만 예비인가를 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선 STO 시장을 선도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던 혁신 스타트업은 외면하고, 해당 사업을 영위..

[르포] "이상기후 대응 시나리오 마련"… 농진청, 'K-농업' 기초체력 키운다

완주// 22일 전북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마련된 '기후변화연구동'. 이곳에서는 폭염·폭우·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케이(K)-농업 시나리오'를 만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이날 오후 방문한 기후변화연구동은 농업 분야 이상기후 대응 시설로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주요 시설은 미래강우동, 에코돔, 기후조절실 등으로 구성됐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별 미래 기상을 구현해 작물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는 국내 유일 연구시설이..

지난해 수산물 불법 유통 3배 급증…온라인 직거래도 적발

지난해 국내에서 수산물 불법 유통 행위가 3배 이상 늘어났다.22일 해양수산부 '국내 불법 수산물 유통관련 검거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관리단이 적발한 금어기·금지체장 유통판매는 33건으로 각각 12건, 11건에 그쳤던 2023년, 2024년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주로 소매점, 횟집, 시장같은 곳에서 연중 포획금지된 수산물과 어린 물고기를 보관 및 유통하다가 적발된 사례다.해수부 관계자는 "(적발된 어종은) 대게와 꽃게를 비롯해 홍어, 참..

한국인 '밥심'은 옛말…"하루에 쌀 150g도 안 먹는다"

세종// # 직장인 A씨는 출근하며 토스트와 커피로 아침을 대신한다. 점심에는 샐러드나 파스타를 즐기고 퇴근 후 저녁은 배달 앱을 통해 치킨이나 마라탕을 주문해 해결한다. 하루 종일 쌀 한 톨 먹지 않는 날이 예사다.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점점 무색해지고 있다. 최근 서구화된 식단과 외식문화가 일상화되면서 하루 종일 쌀 한 톨 먹지 않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실제 국민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150g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는 역대 최저..

올해 농가소득 5333만원 예상… KREI "국제 유가 등 하락으로 생산비↓"

세종//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올해 국제 곡물가 및 유가 하락으로 평균 농가소득이 5300만원을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22일 KREI에 따르면 2026년 농가소득은 평균 5333만원으로 전년 대비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농업소득 전망치도 1070만원으로 5.6% 증가했다.농가소득은 한해 동안 농업인이 벌어들인 돈을 말한다. 순수 농업활동만으로 벌어들인 '농업소득', 공장근로·자영업 등 겸업으로 얻은 '농외소득',..

농촌 일손·숙소 부족 없도록 '공공기숙사' 35곳+a 짓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공부문의 농촌 인력 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공공형 기숙사 확충도 병행한다. 2028년까지 공공 기숙사를 35개소 건립하고, 농촌 유휴시설 등도 리모델링을 통해 근로자 숙소로 활용한다.2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대상 지역은 총 35개소로 나타났다. 1~3차 대상지에 각 10개소씩 마련하고 충남 홍성군, 전북 김제시, 전남 진도군, 경북 의성군, 경남 거창군 등에..

"LTV 정보교환도 담합" 4대銀에 과징금 2720억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부동산 담보대출의 핵심 조건인 담보인정비율(LTV) 정보를 서로 교환해 이를 바탕으로 LTV 비율을 조정한 사실이 드러나 수천억 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4개 시중은행이 부동산 담보대출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한 행위에 대해 법 위반행위 금지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720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은행별 과징금은 국민 69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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