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갤러리] 한진수의 '화이트 폰드'
기계는 흔히 효율과 속도를 상징한다. 그러나 한진수는 기계를 통해 오히려 느림과 기다림,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생성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그는 평면, 키네틱 아트, 설치 작업을 넘나들며 기계와 자연, 인공과 유기체가 만나는 지점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작가에게 중요한 것은 완성된 결과가 아니라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축적되는 시간과 흔적이다.대표작 '화이트 폰드'는 이러한 작업 세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품은 모터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