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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코리아세일즈’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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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08. 04. 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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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세계경제의 `심장'인 미국 뉴욕에서 `코리아 세일즈'에 직접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전경련이 공동 주관한 `한국 투자환경 설명회'에 참석해 화이자, 존슨앤존슨, 보잉, JP모건체이스 등 세계 유수의 기업 대표들을 상대로 한국 투자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확고한 비전과 경험, 그리고 강한 실천력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주식회사’의 CEO”라며 “여러분의 성공이 곧 한국의 성공이다. 모두 한국에 적극 투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자동차,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IT(정보기술) 등 첨단산업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에 투자하면 이런 세계적 선도기업들과의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서 “새 정부는 지식기반 서비스산업 육성, 특히 금융산업 발전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계 인사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새 정부는 많은 규제를 풀고 법인세를 낮춰 외국기업이 한국에 투자하고 싶은 나라, 일하기 편하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려고 한다”면서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금년 내에 모든 것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고 속도감 있는 변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투자설명회 직후 물류, SOC 투자, 인터넷게임, 반도체 분야 등 업체들과 잇달아 MOU 체결식을 가지는 등  11억8천만 달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세계적인 물류회사인 프로로기스사에서 한국에 10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고, 부동산 개발회사인 코잘사도 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며 "게임 개발업체인 일랙트릭스 아트사에서 2000만 달러, 반도체 장비회사인 매쓴사, 엔진부품 제조회사인 메틀린사에서도 각각 1000민 달러를 한국에 투자키로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한편, 17일(현지시간) 현재 워싱턴을 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9일 밤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역사적인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북핵문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등 현안을 논의한다. 양 정상은 전통적 우호관계를 전략적 동맹관계로 한단계 발전시키는 방안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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