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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년 경제성장률 7.4%…톈안먼 이후 24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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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승인 : 2015. 01. 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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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야경. 출처=/pixabay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4년 만에 최저치인 7.4%를 기록했다.

이는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던 1990년 3.8% 이후 첫 최저치다. 중국 정부는 애초 올해 성장률 목표로 7.5%를 제시했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63조 6463억 위안으로 2013년에 비해 7.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중국의 1차산업은 4.1% 성장했고 2차산업은 7.3%, 3차산업은 8.1% 각각 성장해 2·3차 산업이 성장률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GDP 증가율은 1분기 7.4%, 2분기 7.5%, 3분기 7.3%, 4분기 7.3%를 각각 기록했다. 4분기 GDP 증가율은 시장의 전망치인 7.2% 성장을 소폭 웃돈 것이다.

지난해 중국의 식량 총생산량은 0.9% 증가한 6억 710만t이었고 산업생산은 8.3% 늘어났다.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액은 50조 25억 위안으로 명목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으며 부동산 개발 투자액도 9조 536억 위안으로 명목상 10.5% 증가했다.

부동산개발기업으로 유입된 자금은 전년도보다 0.1% 줄어든 12조 199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사회소비품 소매 판매액은 26조 2394억 위안으로 명목상 2013년도에 비해 12% 증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도에 비해 2.0% 상승해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했다. 그러나 식품 가격 상승률은 3.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12월 말 현재 중국의 통화량((M2, 광의통화 기준) 잔액은 122조 8천4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2.2% 늘었다.

지난해 누적 수출액은 14조 3912억 위안으로 2013년에 비해 4.9%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12조 423억 위안으로 0.6% 줄었다. 이에 따라 총 교역액은 26조 4335억 위안으로 2.3% 늘어났으며 무역흑자는 2조 3489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의 도시주민 1인당 소득은 2만 8844 위안으로 명목상 9.0% 늘어났고 농촌주민 1인당 소득은 1만 489 위안으로 11.2%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 대륙(홍콩, 마카오 제외)의 인구는 13억 6782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10만 명이 늘어났다.

전국의 취업인구는 7억 7253만 명으로 전년도 말에 비해 276만명이 늘었고 이중 도시 취업인구는 170만명이 늘어난 3억 931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 경제가 ‘뉴노멀(New normal·新常態)’ 상황에서 안정된 상태에서 발전하고 질적인 수준을 제고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경제운용의 합리적 구간을 유지하면서 경제의 건강한 발전과 사회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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