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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정계 40대 젊은 피 대거 약진...미래 중국 심장되기 위한 물밑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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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1. 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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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시-리 체제 시대를 책임질 역량 될 듯
중국 정계에 포스트 시-리(習-李) 체제 시대의 주역을 노리는 젊은 피들이 뛰고 있다. 그것도 손으로 채 다 꼽지 못할 만큼이나 많다. 당연히 너 나 할 것 없이 당정의 주요 포스트에 포진한 채 미래 중국의 심장이 되기 위한 치열한 선의의 경쟁도 물 밑에서 하고 있다.

루하오
루하오 헤이룽장 성장. 중국의 40대 젋은 피들 중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차세대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해외 화교 대상의 신문인 화상바오(華商報)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부부장(차관)급 이상의 자리에 있는 젊은 피들은 일단 각 지방 정부에 많이 포진해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헤이룽장(黑龍江)성의 루하오(陸昊·48) 성장이 아닌가 보인다. 31개 성시(省市)의 당 서기와 성장 가운데 유일한 40대에 속한다.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이라고 해야 한다. 앞날이 탄탄대로일 수밖에 없다. 특별한 신상의 변화가 없는 한은 정치국원을 거쳐 상무위원에까지 이를 가능성이 높다. 36세 때 베이징 부시장을 지냈으니 이미 능력은 검증받았다고 해도 무방하다.

왕샤오
칭하이성의 왕샤오 부성장. 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피로 손색이 없다./검색엔진 바이두.
탄쭤쥔
탄쭤쥔 랴오닝성 부성장. 조선 분야 국영 기업 CEO로 일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
칭하이(靑海)성의 왕샤오(王曉·46) 부성장 역시 주목하지 않으면 섭섭할 젊은 피로 부족함이 없다. 2년 전 44세의 나이에 부성장에 올랐다. 평균적인 관리라면 중앙 부처의 과장 정도에 머물렀을 나이였다. 랴오닝(遼寧)성의 탄쭤쥔(譚作鈞·46) 부성장 역시 만만치 않다. 왕 부성장보다 1년 빠른 43세에 현직에 올랐다. 원래는 조선 분야의 국영 기업에서 CEO로 잔뼈가 굵었으나 40대 초반 나이에 정계에 투신하게 됐다. CEO 시절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것이 발탁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양웨
푸젠성 푸저우시의 양웨 서기. 제2의 시진핑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의 양웨(楊岳·46) 서기도 주목을 요한다. 2011년 42세의 나이로 부부장급인 현재의 자리에 올랐다. 37세에 푸저우시 서기가 된 시진핑(習近平·62)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나 그래도 대단하다고 단언해도 좋다. 이외에 티벳자치구의 덩샤오강(鄧小剛·48) 부서기 겸 상무 부주석, 닝샤(寧夏)자치구의 장차오차오(張超超·48) 상무 부주석 등 31개 성시의 지방 정부에서 활약하는 부부장급 40대의 젊은 피는 많다. 최소한 20여 명 전후는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앙 정부와 기타 당정군 각급 기관들에서도 40대의 젊은 피들을 찾아보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이들 중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시 총서기 겸 주석의 비서 주궈펑(朱國峰·42)이 아닌가 싶다. 아직 40대 초반의 부부장급 비서에 불과하나 대외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은 막강하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이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차기 권력 구도를 흔들 다크호스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현재 40대의 젊은 피들은 루하오 성장을 제외하고는 차기 최고 지도자 후보로 강력히 거론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5년마다 열리는 공산당 전당대회인 2017년의 19차 전국대표대회 때는 이들 중 상당수가 자의 반, 타의 반 이름이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일부는 최고 지도자까지는 몰라도 정계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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