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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은 육육봉(12봉우리)의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진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명산이다.
연화봉 기슭에 문무왕 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청량사는 육육봉이 연꽃잎처럼 청량사를 둘러싸고 있는 풍수지리상 길지중의 길지로 알려져 있다.
창건 당시 승당은 27개의 부속 암자를 갖추었던 큰 사찰로 전하고 있으나 지금은 유리보전과 웅진전만 남아있다. 유리보전은 공민왕의 친필로 쓴 현판과 약사여래불을 모신 곳으로 연꽃의 수술자리라고 한다. 유리보전 앞에는 가파른 경사면에 축대를 올려 세운 5층 석탑이 청량사의 기도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중앙에는 흉고 0.8m, 수령이 수백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지가 셋으로 뻗은 소나무(적송) 한그루가 우뚝 서 있다.
이 노목은 원효대사의 청량사 창건 당시 전설이 전해진다.
아랫마을에 농우(農牛)였던 뿔 셋 달린 소가 농부의 말은 듣지 않고 제멋대로 날뛰는 것을 보고 원효대사가 절에 시주하면 어떻겠냐고 하니, 농부가 흔쾌히 승낙했다. 이에 청량사로 데려와 청량사를 짓는데 재목을 운반하는 일을 시키니 고분고분 잘 따랐다고 한다. 하지만 이 소는 청량사를 준공하기 하루 전에 죽어 그 무덤자리에 삼각우송이 자라니, 소가 바로 지장보살의 화신이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군은 ‘삼각우송’ 보호수 지정 표지석 설치와 함께 수시 점검을 실시해 수세유지 및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