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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국내 최대 ‘토란’산지 명성 굳힌다...토란 활성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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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03. 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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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및 먹거리 개발, 소비시장 확대
순환형태 소비구조로 시장확대
지역 토란산업 생산기반 확충...농가 경쟁력 강화
토란체험
전남 곡성 특화작물인 토란밭에서 체험하는 학생들. /제공=곡성군
우리나라 토란 최대 산지인 전남 곡성군이 가공식품, 먹거리 개발 등 토란 소비촉진을 위한 저변 확대에 나선다.

31일 곡성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토란은 대부분 전남 곡성에서 생산된다. 곡성의 토란 생산지는 100㏊ 가량으로 우리나라 재배 면적의 52%, 생산량은 전국의 약 79%를 차지한다.

군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고부가가치 특화 농작물 육성을 위해 2015년부터 곡성토란웰빙식품명품화사업을 곡성토란웰빙식품명품화사업단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토란에 대한 생산 및 재배 기술 역량 강화, 가공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 체험·관광 및 유통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중이다.

특히 사업단은 토란 농가 역량 강화를 위해 토란 생산자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매년 곡성토란대학(교육), 국내 선진지견학, 워크숍 및 세미나(지리적 표시제 등)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지역 토란 생산자들의 역량강화와 생산자 간 네트워킹을 통한 다양한 정보 공유를 촉진한다.
토란 소비 진작을 위해 스피드 레시피 배포
전남 곡성군이 토란 소비 진작을 위해 제작한 토란 스피드 레시피. /제공=곡성군
최근에는 토란을 활용한 소규모 가공 식품 개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 내 농업법인(곡성토란영농조합법인·미실란·생자연) 및 농협과 연계해 타로미수, 토란 누룽지, 토란부각, 깐토란, 토란칩 등을 개발 했다. 아직까지는 지역 내 일부 상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지만 지속적인 홍보와 유통망 확대로 군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키워간다는 입장이다. 또 변화하는 시장의 수요에 맞춰 계속해서 소비자 입맛에 맞는 토란 가공상품을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토란 생산자들이 직접 소규모 토란 가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한다. 곡성군 토란 생산 농가가 운영하고 있는 ‘자매가’와는 토란 한과, 토란 조청, 토란 파이 등을 함께 개발하고 대외적인 홍보마케팅(오프라인)을 간접적으로 돕는다. 곡성읍에 위치한 ‘가랑드’와 협업해 토란만주, 토란푸딩 등을 개발해 함께 홍보 및 판매도 한다.

곡성 토란파이
전남 곡성 지역특산물인 토란을 활용해 만든 토란파이. /제공=곡성군
군은 곡성토란산업이 부족한 생산기반으로 인한 2차가공산업 취약성과 지역 내 유통체계 비 정형성으로 인한 체계적인 생산판매 한계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일시적인 행사성 홍보에서 벗어나 온·오프라인의 상시적인 홍보 및 유통 플랫폼을 구축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고심중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이외에 토란에 대한 역사·문화적 스토리와 기능성·효능 등에 대한 지식 등 정보가 모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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