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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0조4600억원, 영업이익 4조3100억원의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예고된 잠정 수치대로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8.5% 급감했다. 연간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에 이어 사상 최대인 302조23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3조3800억원이다. 매출은 8.09% 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99% 줄었다.
핵심은 반도체 사업을 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4분기 영업이익 2700억원에 그쳤다는 대목이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7% 급감한 어닝쇼크다. 재고자산 이 넘쳐나는 가운데 판매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일부 증권사는 메모리사업부가 사실상 적자 전환한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삼성은 올 1분기에도 글로벌 IT 수요 부진과 반도체 시황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삼성은 시황 악화를 미래 준비를 위한 기회로 보고 있다. 오히려 설비와 기술투자를 더 강화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이에 대해 반도체 1등 기업이 사실상 치킨게임 속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는 데 따른 자신감으로 해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