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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를 가장해 주민들 공갈·협박한 5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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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3. 06. 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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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간 승려 행세를 하며 주민들 괴롭힌 혐의
경찰, 재물 손괴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원주경찰서
강원 원주경찰서 전경/제공=원주경찰서
승려를 가장해 동네 주민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힌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재물 손괴 혐의로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40분께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한 노상에서 마을 주민을 상대로 협박과 공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45분께 "A씨라는 사람이 칼을 갖고 찔러 죽인다. 양수기를 부순다"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을 도로를 경운기로 가로막고 교통을 방해, 폐비닐에 불을 붙이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마주친 A씨는 현장에서 약 1.5km를 도주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승려 행세를 하며 탁발을 하는 등 주민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혀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26일 A씨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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