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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합수단 ‘1호 사건’ 델리오·위믹스·피카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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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3. 07. 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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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출범 직후 금조1부서 3건 넘겨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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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남부지검에서 열린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출범식'/송의주 기자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가상자산합수단)이 국내·외 수많은 투자 피해자를 양상한 사기 혐의 3건을 넘겨받아 본격 수사에 나선다.

가상자산합수단(단장 이정렬 부장검사)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가 수사하던 △하루인베스트·델리오 입출금 중단 사태 △피카 발행사 피카프로젝트 경영진 사기 의혹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 사기 의혹 사건 등을 넘겨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는 국내 1·2위의 가상자산 예치·운용 서비스업체로 지난달 돌연 고객의 입출금을 중단했다. 이에 투자자 100여명은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14일과 18일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를 각각 압수수색했다.

피카프로젝트는 고가의 미술품을 '조각 투자' 방식으로 공동 소유할 수 있다는 허위 사실로 투자자를 끌어 모아 투자금 약 8억원을 챙기고 이후 '피카' 코인을 발행해 시세조작으로 차익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회사의 대표 등을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했다.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는 코인 발행·판매 과정에서 유통량을 속여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위믹스 투자자 20여명은 지난 5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를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위믹스는 앞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다량으로 보유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달 30일 검찰은 위메이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전날 출범한 가상자산합수단은 검찰을 중심으로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국세청, 관세청,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7개 기관에 소속된 조사·수사 전문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됐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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