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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한동훈 ‘검찰 내부망’ 보고 안받아…김어준 허위주장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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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3. 08. 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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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한 장관 검찰 내부망 접속, 검사인 줄 착각"
법무부 "부팅 시 자동 로그인, 일체 보고 받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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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법무부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일체 이프로스(e-pros)를 통해 보고를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2일 언론공지를 통해 "방송인 김어준씨 등이 마치 법무부 장관이 검사로부터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지시를 하는 것처럼 오인되게 하는 허위주장을 또다시 반복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씨는 이날 자신의 방송에서 '한 장관이 이프로스 메신저 사용 대상이 아님에도 수시로 접속해 특정 사안에 대해 보고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한 인터넷 매체 보도를 소개하며 "한 장관이 현직 검사가 아님에도, 검찰 구성원만 이용할 수 있는 내부망 메신저에 접속했고, 아직도 본인을 검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법무부는 "검찰 업무 관련 보고를 받는 것은 법무부 장관의 임무이며 역대 모든 법무부 장관이 그 임무를 수행해 왔다"며 "적법한 보고 절차에 따라 법무부 소관 부서를 통해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전에 근거자료로서 범죄 혐의와 증거관계를 사실대로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것은 법률상 법무부 장관의 당연한 임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프로스는 개설된 이래로 법률상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권자인 법무부 장관에게 계정이 부여돼 있고, 지난 정부 때도 마찬가지"라며 "박상기 전 장관은 이프로스 메일로 검사와 연락하기도 했고, 강금실 전 장관은 전국 모든 검사에게 이메일을 발송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장관이 이프로스를 통해 특정 사안을 보고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장관실에 설치된 컴퓨터는 부팅 시 이프로스에 자동 로그인돼 실제 사용하지 않더라도 알림이 뜨는 것"이라며 "위 발언 및 기사에서 언급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27일 김씨가 한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한 '영수증 발언'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거짓 주장을 했다면서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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