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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난동 살인 사건’ 조선 23일 첫 재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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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3. 08.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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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기소 후 첫 법정 출석
檢 "게임 중독 상태서 범행…젊은 남성 노려"
검찰로 구속 송치되는 조선<YONHAP NO-0895>
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신림동 흉기난동 살인 사건'을 저지른 조선(33)이 23일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조승우·방윤섭·김현순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1시 20분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조씨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이 아닌 정식 재판은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있어 조씨는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조씨의 변호는 국선 변호인이 맡는다.

조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 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상가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조씨는 범행 당일 인천에서 서울 금천구로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무임승차한(사기) 혐의와 금천구 마트에서 범행 도구를 훔치고(절도), 금천구에서 신림동으로 택시를 무임승차한(사기)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조씨는 이 사건이 벌어지기 나흘 전인 지난달 1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특정 게임유튜버에 대해 게시한 글과 관련해 모욕죄로 기소돼 경찰의 출석요구를 받은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선이 저지른 흉기난동 사건은 게임 중독 상태에서 불만과 좌절 감정이 쌓여 저지른 '이상 동기 범죄'에 해당한다"며 "조씨는 젊은 남성을 의도적 공격 대상으로 삼아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듯 공격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조씨는 지난달 17일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자 앙심을 품고 젊은 남성에 대한 공개적 살인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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