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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지난해 영업익 1.9조…배터리사업 역대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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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02. 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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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사업 연매출 전년比 70% 증가
대규모 수주로 수익성 상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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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CI./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났지만 배터리사업에서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

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84억원, 영업이익은 2조134억원 줄어든 수준으로 각각 1%, 51.4%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9조5293억원, 영업이익은 726억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98억원, 1조4905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926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4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 매출 12조8780억원, 영업손실 1652억원 △화학사업 매출 2조4520억원, 영업이익 4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1조942억원, 영업이익 2170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100억원, 영업이익 1071억원 △배터리사업 매출 2조7231억원, 영업손실 186억원 △소재사업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정제마진의 약세,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화학사업은 제품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다.

윤활유사업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를 유지했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 17/03 광구가 운영을 시작하면서 판매물량이 늘어나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배터리사업은 메탈가 하락 등에 따른 역래깅 효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사이트 수율 향상 등 해외법인의 전반적인 생산성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법인 비용 절감에 따른 원가 감소 효과로 영업 손실률을 최소화하는 등 개선된 수익성을 달성했다. 소재사업은 생산원가 감소 등 비용개선 효과와 중국 법인 인센티브 반영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2조8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특히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으로부터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2023년 말 수주 잔고는 400조원 이상을 달성해 중장기 가동률 및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회계연도에 대해 현금 및 현물 배당을 대신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총 491만9974주로 장부가 기준 7936억원 규모다. 이는 기존 발표한 배당성향 30%를 상회하는 주주환원정책으로, 2023년 실적 기준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319%다. 향후에도 SK이노베이션은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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