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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시·도의원 ‘딸기 구했다’ 전복위기 화물차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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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5. 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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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일 도의원, 조현옥·서영배(옥곡)·박철수 시의원
한쪽으로 심하게 기운 화물차량 발견, 119와 구조 활동
광양시 의회
지난 20일 오전 11시 10분경 더불어민주당 소속전남 도의원과 광양시 의회 시의원들이 진월면 선거지원유세를 마치고 이동중 도로에서 한쪽으로 짐이 심하게 쏠려 갓길에 정차한 화물차량을 발견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독자제공
전남 광양시 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 도의원이 대통령 선거 유세활동 이동중 전복 위기의 화물차를 발견하고 직접 화물을 옮기는 등 사고 위기의 화물차를 구조했다.

21일 광양시 의회 등에 따르면 강정일 전남 도의원과 조현옥·서영배(옥곡)·박철수 시의원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10분경 진월면 행사에 참여하고 옥곡면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에서 한쪽으로 짐이 심하게 쏠려 갓길에 정차한 화물차량을 발견했다.

1톤짜리 화물 차량은 딸기를 가득 싣고 진주에서 광주로 가던 중으로 도로 코너를 운행하다 적재 해놓은 딸기 상자가 한쪽으로 쏠리는 바람에 운행을 멈췄다. 화물차는 운행을 계속했다가는 딸기가 모두 도로에 쏟아지거나 차가 전복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차량 이동중 현장을 목격한 의원들은 일단 심하게 기울어진 화물을 고정시킨 후 추가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의원들은 119 구급대와 함께 기울어진 화물 수평을 유지하며 일부 딸기상자를 내린 다음, 안전하게 복구 조치를 마쳤다. 이후 해당 화물차량 기사는 다른 차량을 추가로 불러 딸기는 두 대의 차량에 싣고 안전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었다.

강정일 도의원은 "화물이 심하게 옆으로 기울인 차량을 보니 이대로는 도저히 운행이 불가했다"면서 "딸기를 모두 도로에 떨어뜨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차가 넘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 곧바로 수습에 나서고 119 구급대원들이 재빨리 현장에 도착, 화물차량이 무사히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현장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 신속하게 도와주신 119 구급대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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