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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열 번째 웹드라마 ‘그림자’ 공개…근현대사 비극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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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6. 29. 09:55

도전과 실패 겪으며 성장 MZ세대 휴먼 판타지 드라마
여수 근현대사의 비극인 ‘남면 이야포 사건’ 다뤄
열 번째 관광 웹드라마 ‘그림자’ 시사회 개최
지난 26일 전남 여수시는 열 번째 관광 웹드라마 '그림자' 시사회를 개최했다. /여수시
전남 여수시는 여수문화홀에서 시민, 언론인, SNS 서포터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 번째 웹드라마 '그림자'를 공개했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웹드라마는 도전과 실패를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MZ세대의 휴먼 판타지 드라마로, '어둠 속에는 그림자가 없다, 그림자는 빛의 산물'이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았다.

고장 난 괘종시계를 매개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여수 근현대사의 비극인 '남면 이야포 사건'을 다룬 점도 눈에 띈다. 웹드라마 '그림자'는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 '힐링여수야'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딜라이브 OTT'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 작품 외에도 지난 2015년 '신지끼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2024년 '하멜'까지 총 9편의 관광 웹드라마를 제작했다. 이들 작품은 이탈리아 오니로스 필름 어워즈 등 국내외 웹페스트 시상식에서 다수 수상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고, 이는 지난해 여수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제 웹페스트를 개최하는 기반이 됐다.

오는 9월 3일에는 '제2회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여수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크게 높였다"며 "웹드라마 제작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세계 관광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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