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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대기업 ·중소기업 상생협력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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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6. 29. 09:53

환경부 주관 ‘대·중소기업 지역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시범사업’ 참여
광양제철소 협력업체 4개사 신진기업,부국산업,엠알씨,진평
광양제철소 2문
포스코 광양제철소 2문. /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대·중소기업 지역대기질 개선 상생협력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29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광양만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양시가 함께 중소기업의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한다.

광양제철소 출연기금 4억 2300만원, 환경부 1억 7000만원, 광양시 1억 7000만원, 중소기업 8500만원 등 총 8억4600만원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중소기업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 협력하는 선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오염방지시설 설치 자부담에 대한 저금리 융자 매칭도 지원된다.

광양제철소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광양만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광양제철소가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 등 시설개선이 필요한 협력업체를 자체 파악해 최종적으로 4개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장정호 광양제철소 HSE부소장은 "본 사업을 통해 정부·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를 선도하고 광양만권 지역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동반성장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참여 관계사들과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그간 산업단지 대기질 개선을 위해 통합허가, 대기총량규제 등으로 많이 개선되었지만 주민 눈높이에는 미흡한 실정이다"며 "이번 시범사업은 대기업의 환경관리 노하우 및 대기방지시설 교체 지원으로, 기업 간 상생과 자발적 환경개선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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