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암포구, 토굴새우젓 등 광천의 역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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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 광천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과거 번성했던 광천의 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렸다.
지난해 광천읍에서 추진한 '기록물 수집 및 DB 구축 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진 자료와 역사관이 소장한 광천 관련 자료를 연계해 기획됐다. 전시는 오는 27일부터 12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생활사와 근현대사의 현장을 담았다.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1872년 결성현 지도에 기록된 '광천'의 지명과 연혁을 시작으로 광천의 지리적 위치와 교통적 중요성을 다룬다.
옹암포구와 광천장은 충청 내륙과 서해안 어염을 연결하는 집산지로 어선과 장배가 100척 이상 드나들었으며 보부상 단체 '원홍주등육군상무우사'가 활동하며 상권을 이끌었다.
근대에 들어 충남선(1923년)과 장항선(1931년) 개통은 광천읍 발전의 전환점이 됐다.
철도 개통과 함께 금광 개발, 항운노조 활동, 시멘트·소주 대리점, 은행 지점 등이 들어서며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었다.
이어 1960~70년대 전성기를 이끈 옹암포구를 중심으로 광천토굴새우젓, 옛 광산 모습, 전통문화인 옹암포 당산제가 조명된다.
당시 옹암리는 300여 가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마을로 성장해 물류와 집산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마지막 주제는 광천지역의 교육사다. 근대 교육의 상징인 덕명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교육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장에는 사진 47점과 유물 11건 27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홍주성역사관 관계자는 "지난해 광천읍 기록물 수집 및 DB구축 사업을 통해 홍주성역사관에 소장된 자료들의 현황을 파악하면서 전시기획에 도움이 되어 이번에 기획전으로 개막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획전시를 관람하여 번화했던 옛 광천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