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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에 따르면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핵심 명소인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 조성되는 실감형(Immersive) 미디어 콘텐츠 테마파크로,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한다.
양방향(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레이저, 디지털 홀로그램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자연경관과 디지털 아트를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 공간으로 꾸며진다.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적 가치를 미디어 콘텐츠로 구현해, '테라 환타지아(Terra Fantasia)'를 주제로 총 5개 권역을 관람할 수 있다. 전 구간 개장은 2026년 5월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오는 26일 한탄강 가든 페스타 야간 개장에 맞춰 1단계 구간인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및 한탄강 와이(Y)형 출렁다리에서 진행한다.
주요 콘텐츠로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한탄강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한 150×40m규모의 초대형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쇼가 상영되며, '한탄강 와이(Y)형 출렁다리'에는 양방향 엘이디(인터랙티브 LED) 라이트를 연출한다. 또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연못과 잔디광장에서는 물안개(워터포그)를 활용한 오로라 쇼와 다양한 체험형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9시, 금요일과 주말·공휴일은 오후 10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으로 휴장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가을, 한탄강 가든 페스타 기간에 열리는 '한탄강 세계드론 제전(10월9~12일)'과 '한탄강·광릉숲 국제 포럼 및 박람회(10월16~19일)'와 연계해 포천 한탄강이 나들이객들에게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