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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 연휴 1만9000개소 비상의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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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9. 30. 11:15

병의원 1260곳·약국 1490곳 운영
24시간 비상체계로 응급환자 대응
추석병원
서울시가 추석 연휴인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추석 연휴인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한다. 또 경증 환자들이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약국' 총 1만9000여 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시는 일평균 병의원 1260개소, 약국 1490개소를 운영해 시민들 이 명절 기간에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 병원 21개소 등 총 70개소가 추석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가동된다.

응급실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서울형 긴급치료센터 2개소와 질환별 전담병원(외과계) 4개소도 연휴 기간 휴일 없이 운영된다. 긴급치료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24시까지 외상, 고열 등 급성질환을 진료하고, 질환별 전담병원은 24시간 외과계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소아 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가 24시간 운영되며, 소아 경증환자의 외래진료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10개소, '달빛어린이병원' 15개소에서 가능하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응급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24시간 핫라인도 가동된다.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추석 연휴 동안 '비상진료반'을 운영하고,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모든 보건소가 정상 진료한다. 시립병원 중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하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안전상비 의약품'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업소 6959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강진용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의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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