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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추석 연휴 일평균 25만명 이상 이용 공항안전 운영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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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9. 30. 11:24

임시주차장 확보·탑승수속 대기시간 단축 등 여객 편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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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청사 및 주차장 모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전국공항(인천공항 제외)에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국공항에서는 총 1만5745편 항공기 운항, 281만명(국내선 206만명, 국제선 75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평균 1431편이 운항하고 25만5000명이 공항을 이용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추석연휴 대비 항공편은 4.1%, 여객은 8.4% 증가한 수치다.

공사는 김포공항 10월 2일, 김해공항 10월 4일, 제주공항 10월 8일에 공항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공항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개선과 원활한 여객 흐름 관리로 안전사고 예방 및 여객 서비스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공사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공항 수속시설, 여객서비스시설, 상업시설 등을 점검하고 미비사항을 보완한데 이어 22일부터 닷새간 김포, 김해, 제주, 대구, 청주, 울산, 포항경주 등 7개 공항 공용여객처리시스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또 이정기 사장직무대행과 경영진들은 전국공항을 대상으로 10월 1일까지 공항안전 및 항공보안, 비상대응 준비상황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전국공항 주차장 혼잡 완화를 위한 임시주차장 5987면을 확보해 추석연휴 기간동안 김포 7667면, 김해 5735면, 제주 3394면 등 총 3만552면의 주차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여객터미널 혼잡이 발생할 경우, 신분확인대·보안검색대의 가동률을 높이고 법무부, 항공사와 협력해 출국심사대 및 국제선 체크인카운터를 평소보다 일찍 운영하는 등 탑승수속 대기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연휴 기간 자회사 파업에 대비해 전국공항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상황관리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한다. 파업 발생시 즉시 대책본부로 전환해 △자회사 대체인력 투입, △안내요원 투입 및 현장 안내 강화 △공항상황 실시간 정보제공 등 공항이용객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추석 연휴기간 공항 운영에 만전을 기해 국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 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10월 4일부터 10월 8일까지 전국공항(인천공항 제외)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다자녀가구(두 자녀 이상이고 막내나이가 만 18세 이하인 가구)의공항 주차장 이용료를 전액 감면할 계획이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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