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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문화선도산단으로 지정됨에 따라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문화재단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재단은 7월 전담 공예오픈스튜디오 TF를 구성해 조성에 착수했다. 오픈스튜디오는 금속·목재 기반의 창작 공간, 전문 기자재를 갖춘 재료실,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예 교육실로 구성되며, 지역 공예 예술인 지원과 근로자·시민 대상 체험·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조성 첫해인 올해는 산단 입주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목공예·금속공예·유리공예 등 공예체험 교육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공예인 등록 아카이브 구축과 동남권 공예인 교류회 등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한다. 이후에는 산단 근로자 맞춤형 프로그램, 공예 예술인 창작 지원(공간·기자재), 김해·울산·부산 등 인근 지역과의 연계 행사를 통해 창작·전시·유통으로 이어지는 지역 공예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쇼룸·플리마켓 등 연계 활동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최춘환 (재)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산업도시에 문화예술 기능을 접목한 복합공간을 구현하고, 국가산단의 일상 문화 향유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