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120% 이하 신혼부부 1000가구 대상
'몽땅정보 만능키'서 10월 13~24일 신청…12월 중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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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다음 달 13~24일 '신혼부부 결혼·살림비용 지원'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출산·양육 지원 정책 발굴에 앞서 사업의 효과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 신혼부부 1000가구가 대상이다. 지난 7월 14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부부 중 1인 이상이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한다. 단,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이나 시 공공예식장 '더 아름다운 결혼식'을 통해 결혼장려금을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금은 생애 1회 지급되며, 신청자 수가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소득 수준이 낮은 순 △신청일이 빠른 순 △혼인신고일이 빠른 순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에서 결혼준비 및 살림비용에 대한 증빙자료(구매 영수증 등)를 제출하면 된다. 영수증은 신청일 기준 1년 이내 지출분까지 인정된다.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최현정 시 저출생담당관은 "신혼부부 지원뿐 아니라 만남부터 결혼, 육아와 돌봄까지 생애주기별 빈틈없는 정책을 통해 출산·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