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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9월 판매 1만636대로 올해 월간 최대…무쏘EV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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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10. 01. 16:02

내수 4100대, 수출 6356대 판매
수출 39.3% 상승…3달만 6000대 돌파
KGM_무쏘_EV
무쏘 EV./KGM
KG 모빌리티(KGM)는 지난 9월 내수 4100대, 수출 6536대를 합쳐 총 1만636대를 판매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월간 최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수치다. 누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2.2% 늘며 성장세로 전환했다.

특히 수출은 지난 6월(6200대)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6000대를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가파른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차종별로는 독일에서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 EV(654대)와 토레스 하이브리드(392대)가 호조를 보였고, 토레스 EVX(1303대)와 액티언 하이브리드(705대)도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며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무쏘 EV(957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내수 판매는 3개월 연속 4000대를 넘어섰으며,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무쏘 EV는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6311대를 기록, 연간 목표치(6000대)를 이미 넘어섰다.

픽업 부문 성과도 두드러졌다. 무쏘 EV와 무쏘 스포츠, 칸 등 KGM 픽업 트럭은 1~8월까지 총 1만1095대가 판매돼 국내 전체 픽업 시장(1만7318대)의 64%를 차지했다. 지난 1월 '무쏘' 브랜드를 공식 출범하며 픽업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와 토레스 EVX를 비롯한 친환경 모델 수출이 확대되며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내수 판매 강화와 함께 신차 글로벌 론칭,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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