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 9월 내수는 3019대가 팔린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견인했다. 특히 직병렬 듀얼 모터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2592대로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 속 판매에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로써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까지 5만4천여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인기 비결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효율적인 연비, 첨단 편의·안전 기능, 뛰어난 차제 안전성 등을 꼽았다. 또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출시 1주년을 맞아 2026년형 모델을 선보였다. UI(사용자 환경) 개선,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 파노라마 선루프 및 신규 내외장 컬러 추가 등 기존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530대가 판매됐다. 이중 4기통 1.6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얹어 편안한 주행감이 특징인 1.6 GTe가 420대, 직병렬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E-Tech가 110대를 차지했다.
이밖에 9월 내수 시장에서 스테디셀러 SUV 'QM6' 426대,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50대, 중형 세단 'SM6' 26대, 상용차 '마스터' 131대 등도 판매 실적을 올렸다.
르노코리아의 9월 수출은 아르카나 3168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1360대 등 총 4528대가 선적을 마쳤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2148대는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수출 모델 중 아르카나는 982대, 그랑 콜레오스는 1166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