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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관세 뚫고 3분기 182만대 팔았다… 11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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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10. 01. 17:49

현대차·기아, 3분기 판매량 182만 8905대 기록
2014년 3분기 184만 832대 판매량 이후 최다 판매
기아, 1962년 판매 시작 이래 역대 3분기 최대 판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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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여파와 중국 전기차의 유럽 공습에도 현대차·기아의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11년 만의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3분기 판매량은 182만 8905대로, 2014년 3분기 184만 832대 판매량 이후 최다 판매다. 현대차의 3분기 전체 판매는 104만 3917대로, 전년 동분기 101만 1876대보다 3.17% 증가를 보였다.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국내 13만 7519대, 해외 64만 5971대, 특수 1498대 등 78만 4988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4년 3분기 판매량 76만 3618대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9월 판매량은 현대차·기아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64만 53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체별 판매량은 현대차가 국내 6만 6001대, 해외 30만 6297대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총 37만 229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8.3% 증가, 해외 판매는 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는 현대차가 전년 동월 대비 18.3% 증가한 6만 6001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5398대, 쏘나타 4787대, 아반떼 7675대 등 총 1만 8517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4070대, 싼타페 5763대, 투싼 5130대, 코나 3586대, 캐스퍼 2144대 등 총 2만 6475대 판매됐다.

포터는 5325대, 스타리아는 310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735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354대, GV80 2564대, GV70 2791대 등 총 9538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는 현대차가 전년 동월보다 6.4% 증가한 30만 6297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국내 4만 9001대, 해외 21만 8782대, 특수 455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8.5% 증가한 26만 8238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978대가 팔렸다. 승용은 레이 4003대, K5 3127대, K8 2159대 등 총 1만 2354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758대, 스포티지 6416대, 셀토스 4965대, EV3 1927대, EV6 1322대 등 총 3만 2610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228대 팔리는 등 총 4037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317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2087대, K3(K4 포함)가 1만 8662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00대, 해외에서 255대 등 총 45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가 올해 1~9월 판매한 글로벌 자동차 전체 판매량은 548만 3433대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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