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분기 184만 832대 판매량 이후 최다 판매
기아, 1962년 판매 시작 이래 역대 3분기 최대 판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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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3분기 판매량은 182만 8905대로, 2014년 3분기 184만 832대 판매량 이후 최다 판매다. 현대차의 3분기 전체 판매는 104만 3917대로, 전년 동분기 101만 1876대보다 3.17% 증가를 보였다.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국내 13만 7519대, 해외 64만 5971대, 특수 1498대 등 78만 4988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4년 3분기 판매량 76만 3618대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9월 판매량은 현대차·기아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64만 53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체별 판매량은 현대차가 국내 6만 6001대, 해외 30만 6297대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총 37만 229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8.3% 증가, 해외 판매는 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는 현대차가 전년 동월 대비 18.3% 증가한 6만 6001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5398대, 쏘나타 4787대, 아반떼 7675대 등 총 1만 8517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4070대, 싼타페 5763대, 투싼 5130대, 코나 3586대, 캐스퍼 2144대 등 총 2만 6475대 판매됐다.
포터는 5325대, 스타리아는 310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735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354대, GV80 2564대, GV70 2791대 등 총 9538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는 현대차가 전년 동월보다 6.4% 증가한 30만 6297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국내 4만 9001대, 해외 21만 8782대, 특수 455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8.5% 증가한 26만 8238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978대가 팔렸다. 승용은 레이 4003대, K5 3127대, K8 2159대 등 총 1만 2354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758대, 스포티지 6416대, 셀토스 4965대, EV3 1927대, EV6 1322대 등 총 3만 2610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228대 팔리는 등 총 4037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317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2087대, K3(K4 포함)가 1만 8662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00대, 해외에서 255대 등 총 45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가 올해 1~9월 판매한 글로벌 자동차 전체 판매량은 548만 3433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