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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니 법인서 32억원 규모 금융사고…“전산 오류로 비정상 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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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10. 01. 18:50

전산망 오류 추정…사고금액 대부분 지급 정지
2025090501010004734
KB뱅크 본사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에서 32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은행 전산망 오류로 비정상적인 자금 이체가 발생한 사고다.

KB국민은행은 1일 자사 홈페이지에 인도네시아법인 KB뱅크에서 은행간 비정상 이체 거래 발생으로 31억8060만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손실 예상 금액은 1억2497만2000원이다. 사고는 지난 9월 25일에 발생했으며, 인도네시아법인의 자체 점검 중 비정상 거래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은행의 자금결제 전산망 오류로 추정되는 은행간 비정상적 자금 이체가 발생한 건이다. 국민은행은 거래 당일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해당 계좌에 대한 지급 정지 조치를 완료했다. 현재 사고금액 31억8000만원 중 약 30억5000만원을 지급 정지한 상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현재 현지 금융당국의 협조를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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