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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주 산호 군락지서 ‘시민과학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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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10. 15. 15:06

다이버 25명 참여…산호 조사·기록 현장실습 진행
2025 산호학교 행사 사진
시민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인 산호학교 참가자들이 교육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해양수산부,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과 손잡고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자 양성에 나섰다.

자원관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주에서 '산호학교, 산호를 기록하는 사람들'을 운영한다.

이번 산호학교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이버 25명이 참여해 우리나라 산호종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고 국내 최대 연산호 군락지인 서귀포 문섬·범섬 일대에서 산호 조사와 기록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은 모니터링 프로그램 '산호탐사대'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산호의 종 다양성과 위협 요인을 매달 조사한다.

산호탐사대는 지난해 여름 고수온으로 발생한 제주 바다 산호류의 이상 현상을 발견해 산호 백화 현상과 집단 폐사 실태를 보고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현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해양시민과학자를 꾸준히 양성하여 국민이 바다를 지키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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