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쇼핑·문화·자연 등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개발 '집중'
"2028년 외국인 관광객 120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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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28일 서울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레스투어에서 "고터·세빛 관광특구가 지정되고 초기 5년이 바로 골든 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을 잇는 지하 공공보행통로는 '걸으며 즐기는 미술관'으로 완전히 변신했다. 스페인·말라가 관광청과 협업한 피카소 벽화와 24명의 작가가 서울의 하루를 시간대별로 그려낸 '서울의 24시간' 벽화가 설치돼 있다.
전 구청장은 "자정부터 벽화가 시작되는데, 서울의 명소인 광화문, DDP, 롯데타워 등이 함께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새벽 시간대에는 서울의 야경이 역동적으로 표현됐고, 새벽 3시 고속터미널 꽃시장의 활발한 모습이 귀여운 그림으로 담겨 있다. 오후 2시에는 직장인들의 일상이, 저녁 시간대는 반포한강공원에서 휴식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유머러스하게 표현되어 있다.
공공보행통로 내에는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도 개소해 서비스를 강화했다. 센터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 전문 통역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관광객이 많은 4~10월 주말에는 7개 국어 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 관광정보 팜플렛은 9개 국어로 제작됐으며, 무인환전기기 등 편의시설도 확충해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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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센터에서는 관광객들의 인증샷을 위해 토퍼를 무료로 대여하고,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방문객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구는 또 건전한 상거래 문화 확립을 위해 관광특구 내 상인·서비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하 공공보행통로 중간 지점을 뚫어 신반포 방향으로 잇게 하고 이를 잠수교와도 연결하는 구상도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잠수교 전면 보행화'에 맞게 보행로를 더욱 편리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구청장은 "현재 일직선인 지하 공공보행통로 중간 지점을 뚫어 잠수교와 연결하면 'ㄱ'자 모양으로 꺾어지게 된다"며 "신반포 방향으로 지하보행통로를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서울시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통로에는 현란한 미디어 아트를 넣으려고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12월에는 고속터미널 사거리에 '□'자 횡단보도가 신설된다. 지하보도로만 횡단 가능했던 이 교차로는 관광특구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구청장은 "향후 반포대교 남단 엘리베이터 설치와 잠수교 전면 보행화가 이루어지면, 도심에서 한강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한강 가는 길'이 완성돼 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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