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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 주간행사’ 개막…성미숙 “여성벤처 미래경제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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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1. 06. 18:00

여벤협, '2025 여성벤처 주간행사·세계여성벤처포럼(WWVF)' 개최
한국여성벤처협회는 6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2025 여성벤처 주간행사·세계여성벤처포럼(WWVF)'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수 여성벤처·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발굴·시상하고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여성벤처 주간과 세계 포럼을 통합해 진행했다.

지난해 1회 포럼은 '글로벌 여성벤처 네트워크 출범'에 집중했면 올해는 협회 비전인 '지속가능한 혁신, 세상을 잇는 여성벤처'를 슬로건으로 글로벌 콘퍼런스, 수출상담회·투자 기업설명회(IR) 등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콘퍼런스는 해외시장 경험·성공 노하우, 국가별 시장특성 대응 등 여성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전략 수립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강연과 패널토론으로 꾸려졌다. 박준영 크로스 IMC대표가 기조강연을 맡았고 '여성 벤처가 바꾸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제로 글로벌화·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강조했다.

주제강연자로 나선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 준비와 실행, 해외 시장 확대 과정까지의 전략을 공유했고 하마다나미 BVG벤처캐피탈 고문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본과 ESG 전략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패널 토론은 최병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여성벤처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수출상담회는 18개 바이어사와 27개 여성벤처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고 투자 IR은 해외 투자자 및 글로벌 펀드 운영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10개 스타트업이 IR 피칭을 진행했다.

포럼 개최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 3부 기념식은 지난해에 이어 여성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는 오프닝 테크쇼로 시작했다.

성미숙 여벤협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시대일수록 기존 공식을 넘어선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며 "여성벤처가 혁신·포용·협업을 기반으로 미래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세계여성벤처포럼이 글로벌 여성 테크기업인의 비즈니스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부 어워즈에서는 △벤처창업진흥유공포상(여성벤처 부문) △자랑스러운 여성벤처인 표창 △스타트업 프로그램 등 부문별 우수 기업에 대한 표창창·상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벤처창업진흥유공포상 여성벤처기업인 부문에는 총 25개사가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에는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은 황승주 미쥬 대표가 수상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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