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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월롱면에 ‘다락카페&마을방앗간’ 개소…접경지역 주민주도 마을활력사업 첫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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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11. 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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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 10일 파주시 월롱면에서 연 '다락카페&마을방앗간'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탕을 하고 있다./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10일 파주시 월롱면에 '다락카페&마을방앗간'을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민자생적 '마을활력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새로운 자립모델을 제시한 첫 사례다.

'마을활력사업'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수익과 공동체 활력을 동시에 창출하는 경기도의 대표적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도는 2022년부터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3월에는 새롭게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군을 포함해 총 8개 시군서 사업을 한다.

파주시 마을활력사업은 마을활력사업 우수 사례로, 3년에 걸친 사업을 통해 1·2년 차 주민역량 강화와 마을 비전 수립, 2·3년 차 시설 조성 및 소득기반 마련 과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그 동안 경기도 지원과 컨설팅, 파주시의 시설조성 등 실질적 기반 마련과 역량강화 지원, 지역주민의 공동운영체계 마련 등 지난 3년간 긴밀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평범한 방앗간을 주민중심의 소득시설과 커뮤니티 시설로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월롱면 위전리는 단순한 마을사업을 넘어,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자립형 성장모델로 거듭나게 됐다.

도는 이번 마을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접경지역 마을에서도 주민자생적 마을활력사업 모델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단위 사업과 연계해 △생활SOC 확충 △문화·관광자원 개발 빈집 정비 등 접경지역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월롱 다락카페&마을방앗간 개소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경기도는 접경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마을활력사업 발전 모델을 확대하고, 균형발전과 생활여건 개선을 통해 경기북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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