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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달 말부터 서울런 회원 중 수험생(2009년생부터) 5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진로 진학 코치'를 신규 도입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AI가 1220만 건의 합격·불합격 데이터와 1553개 고교 정보를 분석해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합격 가능 대학을 예측한다. 학생부 기반 모의 면접, 희망 전공과 연계된 탐구 주제 추천 등 입체적인 입시 설계도 지원한다.
시는 전문가와의 대면 상담을 선호하지 않는 학생들도 자기주도적으로 입시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일반 입시기관에서 정보를 얻기 어려운 기회균형·검정고시 학생들이 특별전형 맞춤형 분석으로 실질적인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시 지원 전략을 위한 전문가 상담도 진행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런 누리집을 통해 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0년 이상 경력의 현직 진로 진학상담 교사와 대입상담센터 전문 인력이 수험생의 성적·적성·진로를 종합 분석해 지원 가능 대학 리스트를 제공하고 교차·적정·소신 지원 등 최적의 정시 지원 포트폴리오를 설계한다. 상담은 오는 12월 8일부터 연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수시 마지막 관문인 논술 준비를 위한 '1대 1 논술 멘토링'도 운영 중이다. 서울런 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입시 논술 경험을 갖춘 멘토가 학생의 목표 대학과 개별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매칭된다. 멘토는 기출·예상 문제 등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고 오프라인으로 집중 관리하며, 전형일까지 전략적 피드백을 제공한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수능 직후는 수험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는 결정적인 시기"라며, "AI 코치의 기술력과 입시 전문가의 노하우가 집약된 컨설팅을 통해 서울런 회원 학생들이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