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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을 줄이고 조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다.
군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로 옥천면·강하면·단월면에서 11월 중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단순한 축제 형식의 일회성 행사를 넘어 △실내 강의 △1대1 행동 상담 △야외 실습으로 이어지는 실습형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산책 예절, 리드 워킹, 기본 복종 훈련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양평군 홍보대사이자 유튜브 44만 구독자를 보유한 '8코기네' 전승우 훈련사와 KBS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 중인 권혁필 훈련사가 직접 강의를 맡아 개별 상담과 현장 조언을 제공하는 등 실용적인 교육을 강화했다.
행사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전반적인 만족도를 '매우 좋음'으로 평가했으며, "맞춤형 1대1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 "실제 산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맞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 정책을 확대해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가겠다"며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정책 도입을 예고했다.
이혜원 경기도의원은 "양평은 반려동물과 함께하기 좋은 지역"이라며 "경기도 차원에서도 동물 복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민희 양평군의회 부의장은 "지난 9월 대표 발의한 '양평군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안'을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에 힘써왔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군은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반려동물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반려문화 캠페인,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 반려동물 복지 정책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