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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문턱 작은진료소'라 불리워지고 있는 이 의료봉사는 고령 주민들과 일대일 상담은 물론 낙상예방 교육,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의정부을지병원에 따르면 병원 의료진과 교직원 등 60여 명은 지난달 29일 양주시 은현면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은현복지회관 안에서는 간호사가 안내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한쪽에서는 혈당과 혈압 측정이 숨 가쁘게 진행되고, 그 옆에서는 의료진이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한 글자라도 놓칠까 귀를 바짝 기울였다.
"어지럼증이 자꾸 와서 걱정이 많았어요"라던 70대 중반의 한 어르신이 말을 마치자, 호흡기내과 교수인 이병훈 부원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차분히 상담을 이어갔다.
생활습관부터 약 복용까지 꼼꼼히 짚어주던 이 부원장은 "오늘 들으신 생활관리 방법을 실천해 보시되,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불편이 생기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으셔야 한다"며 "짧지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어서 보람차다"고 어르신에게 온기를 건네기도 했다.
복지회관 중앙에서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스트레칭과 낙상 예방 교육이 한창이었는데, 물리치료사의 시범 동작을 따라 하려는 어르신들의 움직임이 어색하면서도 진지했다.
오전 의료봉사가 마무리될 즈음, 의료진과 직원들은 장갑과 집게를 든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복지회관 주변과 마을 골목을 천천히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갔다. 쓰레기봉투가 묵직해질 즈음, 지나던 한 주민이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 직원은 "의료만큼이나 생활환경도 중요하니까요"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날 의료봉사 활동을 지휘한 송현 병원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의 역할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1]‘겨울 문턱 작은진료소’…의정부을지대병원, 양주서 연말 의료봉사 나서_건강상담](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2m/01d/20251201010000548000021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