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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민사회단체 “한채훈 시의원 성추행 혐의 사실관계 분명히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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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12. 09. 15:30

시민사회단체 집회 열어 의왕시의회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촉구
의왕
비영리법인 가온소리연합과 의왕을사랑하는단체가 9일 오전 의왕시청 앞에서 의왕시의회와 한채훈 의원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왕시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중인 가운데 의왕시민사회단체(시민사회단체)가 의왕시의회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영리법인 가온소리연합과 의왕을사랑하는단체는 9일 의왕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한채훈 의원의 성추행 재판과 관련해 의왕시의회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라고 주문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는 "한 의원의 성추행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의원은 단 한마디 해명도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의왕시의회의 미온적 대응은 공공기관의 성폭력 대응체계가 구조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만천하에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시민사회단체는 수차례에 걸쳐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했으나 시의회는 시민의 요구를 방치하고, 침묵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등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일침했다.

시민사회단체는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재판과정을 시민에게 반드시 설명하고 시의회는 빠른 시일 내에 공식입장을 밝히라"고 강조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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