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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도시침수 예방사업 속도...25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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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12. 31. 10:10

포천시 신읍·어룡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
1-1 포천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도시침수예방사업 속도(어룡지구)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천시 어룡지구 일대 모습./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도시침수 예방사업에 속도를 낸다.

시는 환경부 주관 '202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신읍·어룡지구가 최종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의 불투수 면적 증가로 강우 유출량이 급증함에 따라 신읍·어룡지구의 도심지 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 시민 안전 확보 등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시는 12월 환경부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했으며, 환경공단 현장 실사 및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신읍·어룡지구가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저지대 특성상 집중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던 곳이다.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15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개량 및 빗물펌프장 증설 등 통수능력을 강화해 대대적인 도시 침수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역 분리를 통한 배수의 흐름을 원활히 해 강우로 인한 시민의 안전 및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집중 호우시 도시침수 피해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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