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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령화와 함께 만성·생활성 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집에서도 비교적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의료기관 중심의 사후 치료에서 생활공간 중심의 상시 관리로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이러한 고객 수요 변화에 발맞춰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을 론칭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테라솔은 치유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와 해결책을 의미하는 '솔루션(Solution)'의 합성어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기를 통해 일상적인 건강 관리를 돕겠다는 취지다.
코웨이가 테라솔을 통해 주목한 분야 중 하나는 중장년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요실금이다. 요실금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복압성 요실금은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노화 등으로 약해지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복압성 요실금 환자 중 다수가 중장년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질환 특성상 병원 방문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나 관리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코웨이는 테라솔 브랜드의 첫 제품으로 요실금 관리를 보조하는 가정용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비교적 부담 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반복적인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고려해 착석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루 일정 시간 동안 사용하도록 구성돼, 일상 속에서 관리 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또한 저주파 전기 자극을 활용해 관련 근육 부위에 자극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강도는 사용자가 단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요실금 관리 모드 외에도 온열 기능을 탑재해 근육 이완을 돕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인 점을 고려해 디자인과 보관 편의성도 함께 반영됐다. 인체 곡선을 고려한 구조로 착석 시 안정감을 높였으며, 거치와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용 거치대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가정용 의료기기가 병원 치료를 대체하기보다는, 일상적인 관리와 보조 수단으로 활용되는 방향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본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체감 정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권고다.
코웨이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건강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생활 밀착형 헬스케어 제품을 통해 고객의 일상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