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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남대천에 펼쳐지는 전통의 흥…울진 평해단오제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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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김정섭 기자

승인 : 2026. 06. 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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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 체육공원 오는 20~21일 전통문화축제 마련
설운도·김현정 공연부터 월송큰줄당기기까지
1. 지난해 개최된 평해단오제5
울진군에서 지난해 개최된 평해단오제에서 방문객이 그네뛰기를 즐기고 있다./울진군
동해안의 푸른 바다와 전통문화가 만나는 울진 평해단오제가 오는 20~21일 평해읍 남대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여행객들을 맞는다.

16일 울진군에 따르면 올해로 40회를 맞는 평해단오제는 '평해의 정을 단오로 잇다'를 주제로 마련된다. 울진문화원과 평해단오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공동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제천의례를 시작으로 민속장기대회와 읍·면 민속경기대항전, 남창동 줄타기 공연 등이 진행된다. 평해단오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월송큰줄당기기도 이날 열린다. 오후 5시 개막식 이후에는 가수 설운도와 정서주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21일에는 평해 단오 씨름왕대회와 단오 노래자랑, 지역예술인 공연 등이 펼쳐진다. 단오 노래자랑 무대에는 가수 김현정이 출연해 관람객들과 만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월송큰줄 전시와 그네뛰기, 전통놀이 체험, 윷놀이 대회, 단오팔찌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프리마켓과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울진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월송큰줄당기기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행사로, 평해단오제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표 콘텐츠로 꼽힌다.

울진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축제와 함께 인근 월송정, 백암온천, 후포항, 망양정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초여름 동해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윤은경 군 문화관광과장은 "제40회 평해단오제는 울진의 역사와 전통,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대표 문화축제"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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