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LG엔솔, 테슬라 훈풍에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16010005565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6. 06. 16. 15:3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 3년만에 성장세 전환
LG엔솔,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 핵심 공급사
6조4000억원 규모 ESS용 배터리 납품 예정
ChatGPT Image 2026년 6월 16일 오후 03_14_49
/ 해당 이미지는 AI로 만들어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회복에 따른 수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오랜 기간 테슬라의 핵심 배터리 공급사 역할을 맡아왔다. 여기에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어 실적 개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8.6%에서 올해 7.6%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 판매가 성장세로 돌아서는 것은 약 3년 만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 영향으로 북미 시장 판매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럽 시장은 38%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테슬라 판매 회복은 LG에너지솔루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5년간 유럽에서 판매된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의 75% 이상을 공급했다. 같은 기간 중국 CATL의 공급 비중은 24% 미만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강점으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생산 체계를 꼽는다. 회사는 글로벌 배터리 업체 가운데 파우치형·원통형·각형 등 주요 배터리 폼팩터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다. 고객사 요구와 차량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공급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또한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과 미국 미시간 공장 등 주요 거점에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수혜는 전기차용 배터리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테슬라의 글로벌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판매량은 올해 55GWh로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다수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약 6조4000억원 규모의 ESS용 배터리를 테슬라에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 업체 가운데 미국 내 ESS용 LFP 배터리 대규모 생산 체제를 구축한 대표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시스템 통합(SI) 역량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를 설립하고 배터리 생산뿐 아니라 프로젝트 기획·설계·설치·운영·유지보수까지 ESS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