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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괄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머니무브 시대: 증권산업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2회 아시아투데이 자본시장 세미나 환영사를 통해 "코스피가 9000선을 넘어서는 등 우리 자본시장이 미증유의 시대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증권산업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총괄사장은 "최근 글로벌 IB들이 코스피가 1만 포인트를 넘어설 것이라고도 전망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의 탄탄한 펀더멘털에 정부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한계 역시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황 총괄사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한국의 다른 대표기업들은 글로벌 10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며 "증시 활황 국면에서도 주가가 상승한 기업보다 하락한 기업이 많은, 새로운 'K-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라고 짚었다.
이에 정부가 국민성장펀드를 도입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에 나선 가운데, 황 총괄사장은 증권산업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권산업은)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자금이 생산적인 부분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실물경제의 활력을 제고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 또한 연금을 통해 장기적인 투자로 자산 확대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 보호 방안과 시장 내 규제 개선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총괄사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 자본시장이 글로벌 선진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플레이어인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진단하고자 한다"며 "정부와 금융당국의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환영사를 마쳤다.
이날 열린 제2회 아시아투데이 자본시장 세미나는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함께,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자본시장 머니무브와 ETF 투자 전략, 퇴직연금 시장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증권산업의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하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