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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직기강 강화·국비 확보 총력…민생 현안 대응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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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 기자

승인 : 2026. 07.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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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이상 간부공무원 명찰패용은 책임행정과 행정서비스 투명성 강화
2027년 국비 2조4576억원 목표…복합민원·민생 현안 실행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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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3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며 공직기강 확립과 국비 확보, 민생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직기강을 재정비하고 책임행정을 강화하는 한편, 2027년도 국비 확보와 민생 현안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제주도는 13일 도청 탐라홀에서 위성곤 지사 주재로 주간정책회의를 열고 공직기강 확립과 간부공무원 명찰 패용, 2027년도 국비 확보 전략, 복합민원 처리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 지사는 "도민의 신뢰는 매일 맡은 업무를 실수 없이 마무리하는 기본에서 시작된다"며 "행정이 다루는 데이터와 문서 하나하나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처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정이 아무리 투명해도 마지막 순간의 작은 방심이 도정 전체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며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긴장감 있는 업무 수행을 주문했다.

이날부터 시행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명찰 패용에 대해서는 책임행정과 행정서비스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위 지사는 "청사를 찾은 도민이 담당 공무원의 이름과 직위를 쉽게 확인하는 것은 행정서비스의 기본"이라며 "정책과 민원 처리의 책임자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직원들은 위축되지 말고 적극행정을 펼쳐달라"며 "적극행정에 따른 결과의 책임은 도지사인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2027년도 국비 확보 추진 상황도 보고됐다. 제주도는 올해 확보액보다 10% 늘어난 2조4576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중앙부처안에는 1100개 사업, 2조4011억원이 반영됐으며 핵심사업과 미반영 사업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복합민원 처리 개선방안도 논의됐다. 제주시 '홈치해결상담실'은 지금까지 346건의 민원을 접수해 228건을 해결했으며, 도와 행정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처리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위 지사는 정부예산안 확정 전 중앙부처와 협의를 서두르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제주권 초광역사업과 인공지능, 에너지 등 미래 성장사업을 대규모 프로젝트로 구체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내부 조직이 함께 참여하는 전략체계를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아울러 민선 9기 출범 100일 실행계획을 조속히 정리해 과제별 책임자를 지정하고 주간 점검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도지사 직속 민생경제상황실을 중심으로 민생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민생회복 3·3·3 추경안'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 심사와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위 지사는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말고 폭염과 장마에 대비한 현장 점검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하계휴가 기간에도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김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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