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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대표직 이용해 대선 출마 안한다”…당대표 연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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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7. 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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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수사권' 관련 김민석 겨냥 "5월 처리 요청받은 적 없다"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출마 선언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13일 8·1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믿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다"며 "당원을 하늘처럼 섬기는 당원중심 당원주권정당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단 없는 개혁, 전광석화 속전속결의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개혁이 민생이고, 민생이 개혁"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1년 재임 성과로 검찰청 폐지, 대법관 증원·재판소원제·법왜곡죄 통과, 정보통신망법 개정, 1인1표제 도입 등을 꼽았다. 그는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완벽하게 100%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이 무산된 데 대해서는 "당대표가 되면 합당 여부를 전당원투표로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클린선거 원칙도 제시했다. 정 전 대표는 "네거티브하지 않고 남 탓하지 않겠다"며 "부당한 돈을 쓰지 않고, 수천만원이 드는 캠프 사무실도 임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발언의 구체적 의미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말씀드린 대로 그대로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정 전 대표는 백브리핑에서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겨냥한 발언도 내놨다. 그는 김 전 총리가 검찰 보완수사권 관련 법안을 5월 중 처리해달라고 당에 요청했으나 미뤄졌다고 주장한 데 대해 "당 대표도, 원내대표도 요청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법안조차 제출되지 않은 상태였고, 국무총리 산하 검찰개혁 추진단이 당을 배제한 채 진행했다"며 "5월 중 처리를 요구했다면 법안을 갖고 와서 요청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 밖에도 여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독대하지 못하고 있다는 논란에 "단둘이 만난 적도 많지만 공개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 시점이 코스피 5000 돌파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에는 "코스피 5000 돌파 시점을 제가 어떻게 알았겠나"라고 반문했다. 최근 불거진 선호투표제 당헌당규 위반 논란에 대해서는 "당헌당규 문제가 잘 해소되면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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