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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한·중 콘텐츠 교류…사업 협력 플랫폼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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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07.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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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코리아콘텐츠위크' 북경·청두 성료
상담 460건·6874만달러 성과…MOU 8건·계약 1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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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콘텐츠위크(북경)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개최한 '2026 코리아콘텐츠위크 북경·청두'가 460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6874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단순 교류를 넘어 공동제작과 지식재산(IP) 개발 등 실질적인 사업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콘진원은 지난 5월 중국 청두와 7월 북경에서 열린 '2026 코리아콘텐츠위크(Korea Content Week)'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콘텐츠 기업 30개사가 참가해 총 460건, 6874만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업무협약(MOU) 8건과 계약 1건을 체결했다.

행사는 지난 5월 27~29일 청두, 7월 1~3일 북경에서 각각 열렸다. 중국 청두 고신구과학기술창신국과 중국음향및디지털출판협회가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해 한·중 양국이 함께하는 행사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업 30개사와 한국과의 공동제작, 투자, 라이선스 계약 등에 관심을 가진 중국 콘텐츠 기업 114개사가 참여했다. 중국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을 비롯해 애니메이션·캐릭터 제작사, 라이선스 전문기업, 완구 및 콘텐츠 사업화 기업 등이 참가해 국내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열린 치코포럼(CHIKO Forum)에서는 쇼케이스와 토크콘서트, 전문가 좌담회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중 콘텐츠 산업의 협력 방향과 공동 IP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17년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은 코리아콘텐츠위크는 그동안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고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올해는 공동기획과 공동제작, 공동투자, IP 공동개발, 라이선스 등 콘텐츠 산업 전반의 협업 모델을 논의하는 행사로 확대됐다. 현장에서 업무협약과 계약이 성사된 데 이어 행사 이후에도 온라인 후속 상담과 IP 법률 자문을 지원해 실제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기헌 콘진원 북경비즈니스센터장은 "코리아콘텐츠위크는 지난 10년간 한·중 콘텐츠 기업 간 협력을 이어온 대표적인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기업들이 공동제작과 IP 개발,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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