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너뜨리는 것은 외부 세력 아닌 내부 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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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회장은 최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규모 자유·보수 성향의 콘퍼런스 '프리덤 페스트'에서 폭스뉴스와 만나 미국 경제, 뉴욕시의 사회주의적 흐름, 트럼프 행정부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동조하며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공산주의, 사회주의, 극좌주의, 반유대주의는 모두 같은 병"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 산에서 건국 250주년 기념 연설을 통해 "우리 땅에 다시 공산주의의 위험이 나타났다. 암과 같으니 빨리 도려내야 한다", "미국의 정체성이 공격받고 있다. 공산주의는 헌법의 적이다"라며 미국 내부에서 퍼지고 있는 좌파와 사회주의적 흐름을 외부 적대국보다 더 큰 위협으로 규정한 바 있다.
포브스 회장은 "좌파는 자유주의 세력보다 더 조직적이며, 도덕적 우위를 주장하려 한다"며 "설령 사회주의·공산주의가 수백만 명을 죽이고 삶을 파괴하더라도 의도가 선했다고 말한다. 따라서 자유기업(자본주의)이 단순히 경제적으로 더 잘 산다는 이유만으로 정당화될 수는 없다. 도덕적으로도 옳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순히 외국에서 오는 적이 아니라, 미국 내부에서 확산되는 좌파·사회주의 세력과 그 사상을 '새로운 공산주의 위험'으로 규정했다.
특히 민주당 내 진보·사회주의 성향 인사들에 대한 지지세와 이민자 중 일부가 가진 반(反)자본주의적 이념이 미국의 자유와 정체성을 위협한다고 표현했다.
포브스 회장 또한 "미국을 파괴하는 것은 외부 세력이 아니라 내부에서 우리가 하는 일들"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또 "자유가 있어야 경제적 번영과 혁신이 가능하다"며 "자본주의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발명과 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체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휴대전화를 예로 들며 "30년 전만 해도 할머니가 슈퍼컴퓨터를 다룰 수 있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손에 슈퍼컴퓨터를 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한편, 포브스 회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 자본주의와 자유시장, 건전한 화폐 정책을 옹호해 왔다. 1996년과 2000년 대선 후보로도 출마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