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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울릉 저동항 상권 살리기… 상인들 한뜻으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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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성만 기자

승인 : 2026. 07. 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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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동 펭귄마을 상인회 출범
경로잔치·야시장으로 상권 회복 기대
관광객 신뢰 회복 위한 자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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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울릉 저동어판장서 열린 저동 펭귄마을 상인회 창립 행사 모습. /최성만 기자
경북 울릉군 저동 지역 상인들이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저동 펭귄마을 상인회는 13일 울릉읍 저동어판장에서 창립행사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상인회는 지역 상인 96개 업체로 구성됐으며, 창립을 계기로 상권 활성화와 자정 노력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상인회는 이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마련했다.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홍영표 울릉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음식을 나누고 상인회가 준비한 경품 행사도 진행됐다.

'펭귄포차 야시장' 운영도 시작했다. 야시장에서는 기존 상권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먹거리를 판매하며, 여름 성수기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약 한 달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에 사용된 경품과 시설, 운영 물품은 상인들이 십시일반 비용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동 상권은 지난해 한 유튜버가 공개한 음식 관련 영상 이후 바가지요금 논란이 확산하면서 관광지 이미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관련 내용이 빠르게 퍼지면서 관광객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이 지역 상인들의 설명이다.

상인회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가격과 서비스 개선 등 자정 노력을 이어가며 관광객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박종현 저동 펭귄마을 상인회장은 "논란 이후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울릉도를 직접 찾아 보고 느낀 경험으로 평가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로잔치와 야시장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저동항을 대표하는 관광·먹거리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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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열린 울릉 저동 지역 상인들의 저동 펭귄마을 상인회 창립행사에서 박종현 상인회장이 어르신들을 위한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성만 기자
최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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