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더멘털 훼손 아닌 기술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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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9.01포인트(8.95%) 급락한 6806.93에 장을 마쳤다. 7412.03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키우며 오전 10시 34분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이후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오후 1시 28분에는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중단)도 발동됐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다. 한국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을 하향 전망하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70% 내린 25만4500원, SK하이닉스는 15.37% 하락한 18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폭락에 두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단일종목레버리지 ETF도 급락했다. 삼성전자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중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가 23.61% 하락한 1만2055원에 거래를 마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SK하이닉스 관련 상품 중에서는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32.25% 하락한 1만2490원으로 낙폭이 가장 컸다.
증권업계에선 최근 증시의 급락은 단순한 펀더멘털 약화라기보단 레버리지 상품의 수급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락은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에서 비롯된 기술적 하락"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