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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양산·울산 54.6㎞ 철길 잇는다…경남·울산, 예타 통과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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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6. 08. 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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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권 순환 광역철도 조기 추진 공동건의문 정부 전달
산업거점 직결·부울경 1시간 생활권 구축 필요성 강조
총사업비 3조12억원 규모…2036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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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생성 이미지
경남도와 울산시가 김해에서 양산을 거쳐 울산을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공동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와 울산시는 양 단체장의 서명을 거쳐 공동건의문을 확정하고 19일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기획예산처, 국토교통부 등 예비타당성조사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

두 시·도는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뿐 아니라 지역 간 교통망 확충과 광역생활권 구축, 산업·물류 연계,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필요성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동건의문에는 김해의 스마트 물류, 창원의 방위·원자력, 양산의 부품소재, 울산의 이차전지 등 주요 산업거점을 연결해 초광역 산업·물류 벨트를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주요 광역교통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부산·울산·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순환 교통망을 구축하고, 수도권 일극체제를 완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김해 진영에서 양산 북정을 거쳐 울산 KTX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54.6㎞의 복선전철 사업이다. 최고속도 시속 180㎞급으로 계획됐으며 총사업비는 3조12억원, 목표 완공 시점은 2036년이다.

철도가 개통되면 김해와 양산, 울산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교통축이 형성된다. 경남도와 울산시는 산업거점 간 접근성이 개선되고 부울경 광역생활권 형성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수도권 집중과 청년 인구 유출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면 지역의 산업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촘촘한 광역교통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김해와 양산, 울산을 유기적으로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동남권 초광역 경제권을 완성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울산 시민들의 지역 간 연계성을 높이고 이동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숙원사업"이라며 "양 지자체가 원팀이 돼 국가균형발전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울산시는 이달 중 기획예산처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공동건의문과 앞서 받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시·도민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두 시·도는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정책성 평가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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