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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금융권 소비자 보호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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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관 기자

승인 : 2010. 05. 20. 06:52

[아시아투데이=김문관 기자] 금융위기 이후 금융 소비자의 권익 보호가 당연하지만 새삼스런 화두로 주목받으면서,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회사들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금융사들은 소비자만족(CS)을 2010년 주요 경영 방침 중의 하나로 정하고, 최고경영자(CEO)부터 말단 직원까지 CS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객과의 접점인 일선 영업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민원 사전예방을 위한 본부차원에서의 노력 등은 실질적인 CS증대 및 회사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민원 발생률이 높아졌기 때문인지, 소비자 권익 향상에 대한 요구가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만족증대는 금융사의 이미지 제고에도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원장 김종창)도 올해를 금융 소비자 권익 강화의 해 로 선정하고 관련 제도 개선에 분주한 모습이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금융사의 소비자 보호 업무처리를 돕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백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하는가 하면, 작년말 민원조사팀을 만드는 등 민원발생과 관련된 현장조사도 크게 강화하고 있다.

문정숙 금감원 소비자서비스본부장은 "올해는 경기침체와 금융위기 등으로 생계형, 선처성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며 "민원 발생 감소를 위한 종합적인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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