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영농기술, 신품종육성, 특허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했다.
영농기술 분야에서는 지난 2000년 개발해 과수와 시설채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한 '화분매개용 수정벌' 등 4가지 영농기술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4조6845억원으로 산출됐다.
화분매개곤충은 벌 파리 꽃등에 꽃하늘소 등과 같이 꽃가루를 매개하여 농작물의 결실에 도움을 주는 곤충류를 말한다.
신품종 육성 분야에서는 지난 2002년 육성·보급한 수량 많고 밥맛 좋은 신품종 '동진1호' 수출용 국화품종인 '백마' 씨돼지 품종인 '축진듀록' 등 4개 품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총 1조8034억원으로 분석됐다.
특허분야에서는 채소 접목로봇은 186억, 관수제어 시스템 개발은 260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효율적인 농업R&D 정책 수립과 기술가치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주요 농업기술을 2010년 35개 2011년 50개 수준으로 늘려 경제적 가치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기술의 현장 확산과 활용성을 제고하고 기술이전 근거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